『귀뚜라미』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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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8면

TV에 청각적인 요소를 「클로스 업」, 줄거리보다 분위기를 살려 시청자의 심층의식에 호소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TBC-TV의 27일「토요무대」의 『귀뚜라미』 편에서 시도된다.
귀뚜라미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생명의 고동처럼 착각하는 두 노인의 생의 집착력이 그려진다.
귀뚜라미 소리가 그칠 때 생명이 그치는 것처럼 조용히, 그리고 집요하게 극 전체가 이끌려 가는 묘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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