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결승리그 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보고타(콜롬비아) 26일 외신종합】한국은 26일 상오11시30분 (한국시간)부터 「칼리」시에서 벌어진 제7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3일째 B조 예선경기에서 장신의 나이 어린 조영난(18), 박찬숙(18)과 강현숙(21)「트리오」의 활약으로 노쇠한 「브라질」을 80-62로 격파, 2승1패의 B조2위로 1위 「이탈리아」(3승)와 함께 결승 「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 상오10시45분(한국시간) 주최국「콜롬비아」와 결승「리그」서 첫 대결한다.
한국은 결승 「리그」에서 대회규정에 따라 예선서 대결한 「이탈리아」와는 경기를 벌이지 않고 나머지 5개 「팀」과만 경기를 벌이게됨으로써 1패의 전적을 안고 싸우는 불리한 여건에 있다. 한국은 이날 조영난·신인섭·이옥자·강현숙·박성자를 「스타팅·멤버」로 기용, 초반 「브라질」의 대인방어에 막혀 「시소」를 벌였다.
그러나 14분께부터 교체「멤버」로 들어온 1m90의 장신 박찬숙이 연속 3「골」을 성공시켜 29-21로 앞서면서 이후 체력이 달리는 「브라질」을 줄곧 5「골」이상 「리드」하면서 80-62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