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슬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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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TBC 27일 밤10시30분)은 70년도 미20세기 「폭스」사 작품으로 TV연출가 출신의 「마틴·리트」감독, 「제임즈·얼·존즈」「제인·알렉산더」주연의 재미있으면서도 무게 있는 영화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72년 『복서』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어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1908년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프로·복싱」세계 「헤비」급 「챔피언」이 된 「잭·존슨」의 실화를 영화와 한 이 작품은 극심한 인종차별 속에서 한 재능있는 흑인「복서」가 겪어야하는 정신적·육체적인 고뇌를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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