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건립을 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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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총리는 25일 저녁 독립운동「심포지엄」참석자를 위해 서울「타워·호텔」에서 베푼「리셉션」에서 독립기념관 건립구상을 밝혔다.
김 총리는 이은상·이응준·이원순·안호상씨 등으로부터『한말 의병항전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독립운동 자들의 유품도 모아 전시하고 대통령 취임식 같은 국가적인 행사도 할 수 있는 독립기념건물을 짓자는 대 정부 건의서를 준비중』이라는 말을 듣고『민족박물관 구역 안에 화강암으로 독립기념관을 지을 구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은상씨가 웃으며『우리 뜻은 민족박물관 모퉁이에 의붓자식처럼 짓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자 김 총리는『모퉁이에 짓자는 게 아니라 따로 웅장하게 짓자는 구상』이라고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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