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정부의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방침 발표 이후 매수 심리가 한풀 꺾여 시장엔 관망세가 짙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은 평균 0.08% 올라 전주(0.1%)보다 상승폭이 작아졌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울은 평균 0.05% 올랐다. 광진구(0.22%)가 많이 상승했다. 강남3구인 강남(0.06%)·서초(0.08%)·송파구(0.11%)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전주에 비해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정부의 임대소득 과세 발표 이후 집주인이나 집을 사려던 사람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경기도·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7%, 0.08% 상승했다. 성남시 분당구(0.21%), 안양시 만안구(0.21%), 수원시 장안구(0.2%), 수원시 권선구(0.19%) 등이 많이 올랐다.
한편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올랐다. 중랑(0.37%)·강북구(0.31%)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황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