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우승문턱에|영남에러변승, 2연승|한양, 장단 12안타로 건대대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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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연세대는 4일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열린 추계대학야구연맹전결승 「리그」 2일째 경기에서 춘계연맹전 패자인 영남대에 3-1로 승리, 2연승으로 우승문턱에 다다랐고, 한양대는 8회초 4번 정현발의 「솔로·호머」 등 타선이 폭발하여 장·단 12안타로 건국대에 6-0으로 대승, 영남대와 함께 1승1패로 선두를 쫓고있다.
이로써 예선 「리그」에서 타력에 의해 결승「리그」에 오른 연세대는 5일 한양대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하게됐고, 예선 「리그」B조서 2승1무로 수위였던 건국대는 2연패로 우승권에서 완전히 탈락했다. 이날 연세대는 4회 초 영남대 외야수 김기동·김성호의 연단 「에러」에 편승, 2점을 뽑고 5회 초 2사후 1번 김대진의 2루타와 2번 하태문의 우전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영남대는 3회 말 무사1·2루, 4회말 1사2·3루를 모두 놓치고 5회말 1사 2·3루에서 4번박경룡의 좌전안타로 1점을 만회했을 뿐이다.
또한 한양대는 1회말 2사후 3번 천보성·4번 정현발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얻고 2회 초 1번 장효조의 안타와 밀어내기로 2점을 추가, 승세를 굳혔다.
정순명의 안정투구의 타선이 계속 불붙은 한양대는 8회 초 정현발이 「솔로·호머」에 이어 8번 정순명의 2루타로 2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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