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협, 일실업팀 초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대한탁구협회는 18일 이사회를 갖고 초청 여부로 논란을 일으켜온 일본제일권업 여자탁구 「팀」과「시티즌」남자탁구「팀」을 대한탁구협회 김정립 전무이사명의로 21일 초청장을 발송, 지난71년이래 4년 동안 단절됐던 한·일 탁구교류를 재개키로 결정했다.
일본제일권업 여자탁구「팀」과「시티즌」남자탁구「팀」초청문제는 그동안 탁구협회 천영석이사가 개별적으로 도일, 일본측과 협의를봐 성사가 이뤄졌던 것이다.
그러나 실업탁구연맹에서 일본「팀」초청을 거부, 사실상 한·일 탁구 교류의 재개에 암운을 던져주었던 것인데 대한탁구협회가 전무이사의 개인명의로서 초청장을 발송키로 한 것이다.
이는 일본탁구협회의 신경을 자극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이뤄진 교류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일본「팀」은 9월20일부터 내한, 친선경기를 갖게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