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3일 외신종합】일본 자민당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는 2일 하오의 간부회의에서 남북한의 긴장완화는 당사자간의 대화를 통한 해결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림으로써 북괴가 위장 평화 공세로서 내놓고 있는 미국과의 평화협정체결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기다자와·요시기찌」외교조사회장 등 출석자들 전원은 김일성의 북경 발언·북괴의 무장간첩 남침·땅굴 사건 등의 실례를 지적, 『「우쓰노미야」의원의 김일성 대변』을 일일이 반박하고 특히 북괴의 미국을 상대로 한 평화협정체결 운운은 외세의 간여 없는 평화 통일이라는 7·4공동 성명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남북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쓰노미야」의원은 이 보고에서 북괴가 휴전협정과 대치 될 대미 평화협정의 체결을 바라고 있다고 설명하고 ①중·소 대립과 미·소간의 긴장완화 등의 정세 때문에 중·소가 북괴에 대한 원조를 꺼리고 있으며 ②김의 북경 방문은 석유 매입을 토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