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권에 충성하겠다" 실각된 고원장군 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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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 「나이지리아」 국가원수「야쿠부·고원」장군은 30일 지난29일의 「쿠데타」로 자신을 실각시킨 군사정부에 충성할 것을 다짐했다.
이제 평범한 시민이 되었다고 말한「고원」장군은 국가·국민 그리고 신 정부에 대해 충성할 것 임을 다짐하고 모든 사람이 신 정부에 전폭적으로 협조하도록 호소했다.
피로한 기색이었으나 미소를 띠며 긴장감을 푼 차분한 모습의「고원」장군은 자기가 직업군인임을 지적하면서 어떤 자리에서도 국가를 위해 봉사할 용의가 있음을 다짐했다.
「고원」장군은 그의 앞으로의 목적지에 대해서 아무런 시사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정통한 소식통들은「고원」장군이 30일「캄팔라」를 떠나 영국에 사는 가족들과 합류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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