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파니당수직 박탈 공산당진출에 문책 이 기민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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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로마22일 로이터합동】지난6월 「이탈리아」지방선거에서 공산당이 대승한데 충격을 받은 「이탈리아」의 오랜제1당인 기민당은 날로 세력이 확대되고 있는 공산당의 진출을 막지못한 책임을 물어 22일 「아민토레·판파니」씨(67)의 당수직을 박탈했다.
「이탈리아」의 정치적실권자였던 「판파니」씨는 이날밤 1백80명의 기민당전국위원회의 당수신임투표에서 1백3대 69표 기권8표로 패배한 뒤 당수직을 정식사임함으로써 「이탈리아」정계에서 2O년간 누려온 정치적경력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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