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광구서 셸 석유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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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5월19일부터 제주도 근해의 제6광구에서 해저석유 시추탐사를 벌여온 「셀」 석유(코리아·셀)는 그동안 2개 공에 대한 시추결과 유징에 대한 뚜렷한 자료를 얻지 못해 일단 철수하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상공부에 의하면 「도미A」에 이어 「소라A」에 대한 시추를 해서 3천m까지 했으나 발견된 원유 흔적이 딴 지층으로 이동해간 잔류분인 것으로 확인되었을 뿐 뚜렷한 유징을 얻지 못했다.
따라서 「셀」 석유는 시추선을 오는 22일께 일단 일본 「후꾸오까」로 철수, 2개 공에서 얻은 자료를 정밀 분석한 다음 시추 재개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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