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등 5개 수계별로 상수도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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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내년부터 오는 81년까지 6년간 내외자 약 5백50억원을 들여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기타 수계 등 전국 5개 수계별로 광역상수도개발 계획을 추진, 현재의 급수보급율 39%를 81년엔 7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5개 수계별 광역상수도 계획의 추진을 위해 건설부는 현재 「아시아항업」에 용역을 줘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개발기금)와 일본정부(협력기금)에 차관교섭을 벌이고 있다.
10일 건설부에 의하면 5개 수계에 19개 대형취수장을 건설, 인구 2만∼40만명의 수계연변 1백89개 중소도시를 상수도화 하려는 이 계획은 소요자금 중 60%(약 6천8백만「달러」)를 외자로 충당하고 내년엔 우선 60억원의 예산을 확보, 낙동강수계 상수도 계획을 착공할 예정이다.
5개 수계별 대상 도시수와 시설용량을 보면 ▲한강 47개 도시에 하루 33만t ▲낙동강 58개 도시 36만t ▲금강 34개 도시 22만t ▲영산강 36개 도시 18만t ▲기타 수계 14개 도시 11만t(총 1백20만t)으로 되어있다.
대도시는 자체부담 또는 차관자금으로 상수도를 확장하고 농촌지역은 새마을 사업에 의해 간이상수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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