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해외 반출을 기도 공산군에 안 넘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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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 「사이공」 정부는 그들의 은행 보유금이 공산주의자 수중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를 해외로 반출할 계획을 세웠다고 「구엔·티엔·홍」 전 월남 경제기획상이 30일 말했다.
2주전 공무로 「사이공」을 떠난 「홍」 기획상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많은 월남 고위관리 및 군지도자들이 비장해 둔 금을 지니고 「사이공」을 탈출했다는 보도에 관해 질문을 받고 『우리는 각의에서 금이 공산군 수중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월남 중앙 은행으로부터 해외은행으로 안전하게 반출하는 방안을 토의했으나 이 작전이 실제 수행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답변.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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