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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 총장회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국 국·사립 종합대학총장들은 29일 하오 학생과 국민에게 『범국민적 협동단결과 국론통일』을 호소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 25개 종합대학 총장 중 24명의 총장들(이대 김옥길 총장은 해외 출장으로 불참)은 이날 하오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타워·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현실은 국가안보상 급박한 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 『사회혼란과 지나친 정치적 대립은 김일성에게 남침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범국민적 협동단결과 일치된 국론통일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총장들은 또 『학생들의 욕구불만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지나친 현실참여로 본분을 이탈하고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현 싯점에서 나라를 위하는 길이 아님을 명심하여 면학에 전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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