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 예능강습소 46개소 일제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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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형사2부 박광재 검사는 23일 서울시 예능계학원연합회(회장 정대원)의 고발에 따라 서울시 교육위원회의 인가를 받지 않고 수강생을 모집, 지도해온 예광음악학원(서울 서대문구 불광 2동)등 음악·미술계학원 46개에 대한 일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무인가 사설학원들은 시울시가 책정한 수강료보다 매월 1∼2천원쯤 싼 수업료를 받으며 불량시설에 저질강사들을 기용,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서울시내 9개 경찰서에 46개 학원의 실태에 대한 수사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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