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두석방학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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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15대통령조치로 석방된 한국신학대학 4명중 김경남(신학3) 이광일 (신학2)군 등 2명이 문교부의 복학불허방침에도 불구, 지난3월6일 개학날부터 청강생의 형식으로 등교, 수업을 받고있다.
두 학생은 지난해4월 대통령긴급조치위반혐의로 구속돼 미등록휴학상태에 있다가 지난달5일 학교에 복학할 뜻을 비치고 정식으로 복학원서를 냈었는데 학교측이 문교부의 복학불허방침 때문에 정식으로 복학을 결정하지는 못했으나 교내조치로 수업을 학생자의에 맡겨 수강신청을 하고 학업을 계속하고 있다.
김군은 지난2일자로 학교기숙사에 들어갔고 이군은 자택에서 통학하고 있다.
학교측은 『복학을 희망한 두 학생에게 순수한 의미에서 공부할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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