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진출 국내 5개 건설업체 철수대책 등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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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월남의 전황이 악화됨에 따라 현지에 진출, 공사를 하고있는 건설업체에 대해 인부·장비·자재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위험지역으로부터는 철수하도록 주월 대사관을 통해 지시했다.
건설부는 주월 대사관의 건설 주재관에게 보낸 지시에서 현지 전황이 공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 즉각 본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3일 건설부에 의하면 현재 월남에 진출한 건설업체는 대림·삼환·경남·한양·공영건설 등 5개 업체로 8건 1천 2백 72만「달러」상당의 건설공사에 1백 10명의 인원과 2백 11대의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나트랑」과 「캄란」에서 공사를 맡았던 「대림」과 「경남」은 지난 31일 발주처인 미국제개발처(유세이드)와 합의하에 지난 31일 공사를 중단하고 「사이공」으로 철수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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