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 헬기 대대 증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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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4일 로이터합동】미 국방성은 공산군의 공세로 극도로 악화된 「인도차이나」의 전면 붕괴 위기에 대비하여 병력 3백명의 미 해병 「헬리콥터」1개 대대를 항모 「핸콕」호에 실어 금주 안에 서 태평양으로 파견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로써 이미 「타이」만과 「필리핀」 및 그 근해에서 대기 태세를 취하고 있는 항모 「오끼나와」호·「코럴·시」호·핵 항모 「엔터플라이즈」호 및 「미드웨이」호에 이어 서 태평양에 집결될 항모 수는 모두 5척으로 불어났다.
국방성 대변인 「로버트·버크」 대령은 이날 해병대와 그들의 CH-53 「헬리콥터」를 싣고 갈 「핸콕」 호가 「캘리포니아」의 기지에서 「하와이」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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