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적인 사표 의미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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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효상 공화당 의장 서리는 13일 상오『투표가 끝났으니 당직자들이 일괄사표를 내 대통령의 재 신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기자들이 묻자『작년 8·15 사건직후에도 당직자들이 일괄사표를 낸 적이 있으나 옳게 처리가 안됐다』면서『형식적인 요식 행위로 사표를 제출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그런 일은 안 하는 게 좋다』고 대답.
이 당의장은 또 개각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 내각이 개편 된지 몇 달 안 돼 또 다른 개각은 없을 것 같다고 전망.
그러나 길전식 사무총장은 12일 밤 기자회견에서 당직자 일괄사표제출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해 이 당의장과 다른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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