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횡포 좌시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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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 6일 UPI동양】미국은 6일 산유국들은 석유가격을 견뎌낼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높게 올렸으며 공업국가들은 어떤 희생을 하더라도 대체「에너지」자원을 개발함으로써 이에 응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머스·O·앤더즈」미국무성경제담당 차관보는 공업국가들이 단결하여 공동「에너지」개발과 보존정책에 합의하기도 전에 미리 산유국가들이 전세계적인 석유거래를 한다면 미국은 이를 그저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앤더즈」차관보는 기자에게 『산유국들은 그들 자신이 석유가격을 견뎌낼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올렸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소비국가들은 석유가격변동으로 피해를 보기 쉬운 입장을 무기한 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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