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외화보유 1불도 없어 전 외상「바가야」양 이미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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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에마누엘·와케야」전「우간다」재상은 5일 발간된 서독「슈테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간다」정부는 작년 11월6일 이후 단1「달러」의 외화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이디·아민」대통령에 의해 외상직에서 해임된 「엘리자베드·바가야」공주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4년간 재상을 지내오다가 지난1월 영국으로 망명하여 「아민」대통령에게 전보로 사임을 통고한 「와케야」씨(41)는 또한 『이론상으로 「우간다」는 내각을 갖고 있으나 실제로는「라디오」를 통해서 통치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모든 각료들은 집무실에 「라디오」를 비치해두고 하오5시면 「스위치」를 틀어 무슨 정책이 결정되었으며 누가공직에 임명되고 누가 해임되었는지를 청취한다』고 폭로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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