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고 솔직한 해군작전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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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우루과이」대사로 임명된 오윤경씨는 해군참모차장을 끝으로 27년만에 군복을 벗은 해군의 「브레인」으로 작전 통. 군인이면서도 부드러운 「매너」와 용모를 지녀 「영국신사」라는 별명으로 통했다. 작년 2월 해군중장으로 예편될 때까지 해군본부 작전과장·작전처장·작전참모부차장·작전참모부장을 역임, 주로 작전계통에서 근무했다.
성실하고 솔직한 오 대사는 지난 62년 해군최초의 구축함(충무함)인솔단장(당시 대령)으로 도미, 인수해왔다.
해상근무만 13년을 한 오 대사는 한국 동란 때 연안 초계정 부장으로 서해 덕적도에서 공비소탕작전을 한 것 등 해상작전에 참가하지 않은 곳이 없다.
고 오숭은 변호사의 6남매 중 막내인 오 대사는 부인 심재완 여사(40)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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