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가능성 30%담은 회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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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 신민당총재의 대통령 면담요청 공한에 대한 회신을 놓고 공화당은 보내는 시기를 재고있는 상태.
회신 명의는 이효상 당의장으로 하고 내용에서 면담가능성은 30%정도 남겨놓기로 했으나 보내는 시기만을 아직 결정 않고 있다는 것.
공화당의 한 당직자는 『회한내용이 「절묘한 문구」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워낙 「정치문서」가 돼놔서 문안을 만들기도 그만큼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
한편 청와대로 제출한 공한에 대해 당이 어떻게 회신을 보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해원대변인은 5일 『접수된 공한이 당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는 당이 답변하도록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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