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hi] 카타리나 비트 “김연아, 올림픽 2연패 클럽 가입 환영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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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타리나 비트 트위터 캡처]

  ‘독일의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가 김연아를 소치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로 인정했다.

비트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C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난 김연아가 리피트 클럽(the repeat club·올림픽 2연패 클럽)에 들어오는 걸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리피트 클럽’은 올림픽에서 2연패 이상 챔피언들의 그룹을 가리킨다. 비트는 1984사라예보와 1988 캘거리올림픽에서 여자 피겨 싱글에서 2연속 우승했다.

독일 국영 방송 ARD 해설자이기도 한 비트는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가 끝난 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며 “결과가 바뀌지 않더라도 토론 없이 그냥 지나가서는 안된다”고 분노했다.

같은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비하해서는 안 되지만 도저히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며 “이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판정에 얽힌 논란이 피겨스테이팅의 인기를 떨어뜨릴 것”이라며 “사람들은 넘어진 선수가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경기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J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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