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평등 반대 10명 단결 저해협의 총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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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아프리카」의 회교국「소말리」군정은 여성에게 남녀동등권을 허용한 정부결정에 반대한 이유로 지난주 사형선고를 내렸던 남성 10명을 23일 공개 총살형으로 처형했다.
국가 보안법정은 이들 10명이 국민의 단결을 저해할 목적으로 종교를 이용하고 국가권위를 타도하려 했다고 판시했는데 이들은 남녀동등권을 규정한 법령에 반대하는 연설을 한 혐의로 기소되었었다.
법정은 이밖에도 같은 혐의로 23명의 남자를 재판, 6명에게 30년, 17명에게 20년 징역을 선고하고 2명을 방면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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