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대기오염 황색경보 첫 발령, 앞으로 3일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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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新華網)] 베이징시 대기오염 응급지휘부 판공실은 20일 12시 대기오염 황색 경보를 발령하고 시 전역이 현재 불리한 기상조건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대기오염물질을 확산시킬 수 있는 조건이 비교적 좋지 않아서 앞으로 3일 간 심한 오염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는 작년 <베이징시 대기오염 응급대비안>이 발표된 후 처음으로 발령되는 대기오염 황색경보이다. 대기오염 황색경보가 발령되면서, 베이징시 대기오염 응급지휘부 판공실은 시민들에게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외출시에는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자동차 사용을 줄일 것을 건의하였다. 또, 아동, 노인 등 감염되기 쉬운 사람들은 야외활동을 피하고 중?초등학교, 유치원의 체육과목 등 야외활동을 줄일 것을 건의하였다. 심한 대기오염은 4개의 경보 등급으로 분류되고 4급, 3급, 2급, 1급 순으로 갈수록 오염 정도가 심해지며 각각 4급 청색, 3급 황색, 2급 주황색, 1급 적색으로 표시된다. 청색경보는 앞으로 1일 ‘5급의 심한 오염’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는 경보이고, 황색경보는 앞으로 1일 ‘6급의 심각한 오염’ 예측 또는 3일 연속 ‘5급의 심한 오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는 경보이다. 또 주황색 경보는 앞으로 3일 연속 ‘5급의 심한 오염’과 ‘6급의 심각한 오염’이 번갈아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경보이며, 적색경보는 앞으로 3일 ‘6급의 심각한 오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는 경보이다. 환경부가 발표한 <환경공기질량지수(aqi) 기술규정>에 따르면, AQI가 201에서 300사이이면 ‘5급 심한 오염’이고, 300 이상이면 ‘6급 심각한 오염’으로 규정하고 있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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