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담 미술회관 개관-전주시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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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화수집가 월담 권영도씨가 전북 전주시 고사동 1가 131에 아담한 월담 미술회관을 23일 열었다.
건평 50평으로 백제화랑도 함께 구비하고 있는 이 개인미술회관은 개관기념으로 「동양화 현존 원로작가 20일 작품초대 합동전」을 29일까지 연다.
총 43점을 출품한 20인은 김은호 김기창 김정현 김영기 김명제 노수현 나상목 변관식 방승무 박노수 서세옥 성재휴 신영복 이유태 안동숙 장우성 조방원 천경자 허백련 허건 제씨다.
권씨는 자신이 틈틈이 모아온 『추사, 대원군, 정판교, 오원, 단원, 겸재, 심전 등의 작품 1백여점을 중심으로 소장품을 공개 전시하여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개관소감을 말했다.
권씨는 앞서도 지난 7월 신세계화랑에서 소장품전시회를 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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