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화저해요인 발본, 일부에서 무질서상태 조성 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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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13일 『공산주의 정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일종의 환상에 사로잡혀 앞질러 달려나가기만 하려는 사람들이 나라안팎을 막론하고 도처에서 매우 위험스러운 불안요인들을 빚고 있으며 나아가 공산파괴분자들의 침투와 암약을 고무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깊이 유의해야 한다』고 말하고 『검찰은 보호받아야 할 국민의 권리는 철저히 지키고 응징하고 발본해야 할 요소들은 가차없이 철퇴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제27회 전국 검사장회의에서 치사를 통해 『어떤 사람은 당장 전쟁발발 위험성이 없다고 주장하거나 불법시위 및 난동을 선동하여 정부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사회의 무질서상태를 조성하려는 불순한 기도까지 숨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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