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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안보 토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호놀룰루 11일 AP합동】「아시아」주재 미국 공관장들이 「아시아」지역에서의 장차의 미국의 안보 정책을 토의하기 위해 지난 9일이래 이곳에서 비밀의 장막에 싸인 가운데 회동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 공관장 회의에는 「조지·부쉬」 북경 주재 미국 연락사무 소장과 「그레이험·마틴」 월남 주재 대사를 비롯, 「리처드·스나이더」 한국 주재 대사·「마셜·그린」 호주 주재 대사·「레너드·엉거」 대만 주재 대사·「윌리엄·설리번」 「필리핀」주재 대사·「찰즈·그로즈」 「홍콩」 주재 총영사·「제임즈·호지슨」 일본 주재 대사·「데이비드·뉴섬」 「인도네시아」 주재 대사 등이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했다.
회담이 열리고 있는 진주만 소재 미태평양 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이번 공관장 회의가 「포드」 대통령의 극동 방문 성과를 토의하기 위해 열린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공관장들의 이름이나 그밖에 회담의 성격을 자세히 밝히기를 거부하고 다만 『미국의 민간인·군관리들의 회의가 「아시아」지역에서의 국가 이익에 관한 현재 및 장차의 안보정책에 관련된 일반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해 열리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 회의는 정기적으로 열린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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