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조·현미 파경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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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중 가요 작곡가 이봉조씨 (43)와 가수 현미씨 (38) 「커플」이 자칫하면 타인으로 갈라지게 될 것 같다는 얘기-. 이씨가 최근 20대의 여가수 김추자 양과 일본에 건너가 밀애를 즐겼다는 소문이 파다해지면서 이들의 파경설은 파다했었다. 현미씨는 지난달 28일 이씨 작곡 사무실에서 기자 회견을 자청하고 이씨와의 17년간 결혼 생활 중 많은 문제들을 번번이 인종을 여자의 미덕으로 알고 참아왔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이번 김추자와의 동행 도일은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인간적 배신감을 안겨 줘 이씨와 당분간 별거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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