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설수출은 전반적인 국제경기의 후퇴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지난해에 불과 9백48만7천「달러」밖에 올리지 못했던 대림산업이 단연1위로 부상해서 이채.
대림은 작년만 해도 해외건설 「사이드」에서는 23개업체중 6위를 「마크」,덩치 값도 못해 왔는데 올 들어 「사우디아라비아」쪽을 석권해 버리자 하루아침에 판도가 바뀐 것. 한편 지난해에 총5천8백13만 「달러」를 올려 2위인 삼환기업과의 격차를 두 배 이상으로 떨어뜨렸던 현대건설은 74년 들면서 7위로 급전직하.
11윌27일 현재의 수주(계약) 실적을 보면 대림의 3천1백11만 「달러」에 비해 1천3백2만 「달러」밖에 안 되어 족탈불급의 형세.
그러나 작년도에 5위권 안에 들었던 삼환·고려개발 등은 올해도 호조를 유지했고 한일개발·남광토건 등은 대림에 못지 않은 대 약진을 실현해서 모두들 희색이 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