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경구 현판 제거|유엔 중공 요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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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자유중국외교부는 지난주「뉴욕」「유엔」본부건물에서 중공「유엔」대표부의 압력으로 자유중국이 기증한 대리석현판이 제거된데 대해 항의.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68년 「우·탄트」「유엔」사무총장에 의해 수락되어 「유엔」건물에 부착된 이 「태동」이라는 공자의 말을 새긴 현판을 철거한 것은 「유엔」정신의 기반을 약화시킬 위험한 선례를 남겨놓았다고 지적했는데 현판이 걸렸던 자리에는 대신 중공산 색수의의 금수단으로 채워졌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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