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공포, 식재료로 잡아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독감이 비상이다. 보건당국이 외래환자 1000명 당 독감 환자가 12명이 넘으면 내리는 ‘독감주의보’는 이미 예년보다 2주 이상 빨리 발령된 상태이다.

전문가는 독감 예방 법으로 손을 자주 씻고, 물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영양제를 섭취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식품을 통해 섭취하면 된다.

독감을 예방하고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을 제철 식재료를 통해 맛있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점막 저항력 높여주는 비타민 A 풍부한 ‘고구마’

겨울철에는 실내 습도가 급격히 떨어져 평소 감기에 잘 걸리지 않던 사람도 쉽게 독감에 걸린다. 특히, 중앙난방식 사무실이나 히터를 튼 차 안은 사막과 같이 건조한 15~18%의 습도로 바이러스가 침투하기에 취적의 장소가 된다.

이 같은 환경을 피할 수 없다면 점막 저항력을 높이는 음식으로 환경에 대응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구마는 목과 코 등 점막의 저항력을 높여 바이러스 침입을 막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A가 풍부해 독감 예방에 특히 효과적이다.

또한 사과는 항산화 물질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A가 풍부한 고구마와 비타민 C가 풍부한 사과를 함께 넣어 아이들도 좋아하는 달콤한 영양식을 만들어보자.

<재료>

고구마 200g, 사과 200g, 물 400ml

<조리법>

1. 고구마와 사과는 껍질을 까서 1cm 크기로 잘라준다.

2. 모든 재료를 용기에 담고 뚜껑을 닫아 준 후 ‘스프’ 버튼을 눌러준다.

3. 완료 신호음이 들리면 뚜껑을 열어 잘 저어 준 후 그릇에 담는다.

▶마른 기침에 효과적, 대보름 음식 중 하나인 ‘잣’

잣은 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고열량 식품으로 비타민 B군과 철분이 다량 함유돼 감기 예방은 물론 병후 회복기에도 좋다.

또, 폐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통 식재료로, 가래 없는 마른 기침이 나올 경우 특히 효능을 볼 수 있다. 잣은 곱게 갈아서 다양한 음식으로 조리해 섭취할 수 있다.

<재료>

쌀 130g, 잣 130g, 물 700ml, 소금 약간

<조리법>

1. 쌀을 씻어 불리고 잣은 키친타올로 닦아 먼지를 제거해 준다.

2. 모든 재료를 용기에 담아 뚜껑을 닫고 ‘영양죽’ 버튼을 눌러준다.

3. 완료 신호음이 들리면 뚜껑을 열어 잘 저어 준 후 그릇에 담는다.

4. 먹기 전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한다.

▶ 기관지 질환에 으뜸, 슈퍼 블랙 푸드 ‘검은 콩’

슈퍼 블랙푸드라 불리는 검은콩은 감기로 인해 기침이나 목이 쉬었을 때, 혹은 기관지 질환이 있을 때 효과가 좋아 예부터 기침의 묘약으로 불린 음식이다.

기본적으로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의 침착을 막아주므로 가능한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다. 효능이 알려져 몇 해 전부터 시중에서도 검은콩을 이용한 음료를 자주 볼 수 있지만 첨가물 걱정에 가정에서 직접 검은콩 두유를 만들어 먹고자 하는 주부들도 많다.

가정에서 두유를 만들 때는 필립스 다용도 건강식 메이커를 활용하면 보다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필립스 다용도 건강식 메이커는 고속 분쇄 기술과 강력 스팀 기술로 내용물을 곱게 분쇄하는 동시에 가열시켜 두유, 죽, 이유식, 스프, 스튜 등 각종 건강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전이다.

<재료>

검은콩 80g, 물 750ml

<조리법>

1. 콩은 잘 씻어 물에 불려둔다.

2. 용기에 불린 콩과 물을 담고 뚜껑을 닫은 후 ‘두유’ 버튼을 눌러준다.

3. 완료 신호음이 들리면 뚜껑을 열어 잘 저어 준 후 그릇에 담는다.

4. 기호에 맞게 소금과 꿀을 넣는다.

[인기기사]

·사모님 돕던 의대 교수의 추락 [2014/02/10] 
·[포커스] "보건의료의 미래 바꿀 ‘이것’에 주목하라” [2014/02/10] 
·“미용성형 분야 경쟁력 우위 지켜야죠” [2014/02/10] 
·CJ제일제당 영리한 리베이트?…현금 대신 법인카드로 [2014/02/11] 
·유전자 분석 변방 한국의 성공 지름길은 ‘이것’ [2014/02/11] 

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