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전중 .애도전문-엘 영여왕·가총독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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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엘리자베드」영국여왕과 「보라·라스킨」「캐나다」총독대행은 16일 육영수 여사의 서거를 애도하는 전문을 박 대통령에게 보내왔다.
【워싱턴=김영희특파원】「포드」미대통령은 육영수여사의 사망소식을 듣고 대단히 슬퍼했으며 곧 박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15일 백악관대변인이 발표했다.
또 「로버트·앤더슨」국무성대변인은 『대단히 슬픈 일』이라고 말하고 「헨리·키신저」 국무장관, 「잉거솔」국무차관, 「조셉·시스코」국무차관 등이 주미한국대사관에 조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앤더슨」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미국정부가 육 여사의 국민장에 조문사절을 파견할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동경 15일 로이터합동】「다나까·가꾸에이」(전중각영)일본수상은 15일 밤 박 대통령부인 육영수여사가 서거한데에 깊은 애도를 표한 조의문을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냈으며 「기무라·도시오」(목촌준부)일 외상도 김동조 외무부장관에게 조전을 보냈다.
일본정부대변인인 「니까이도·스스무」(일자당진)관방장관은 『박정희 대통령각하와 한국국민들의 큰 슬픔을 생각할때 육 여사의 서거에 대해 뭐라고 애통함을 표할 길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복지사업을 포함, 여러가지 분야에서 중책을 다해온 육 여사의 죽음은 박 대통령과 한국민에게 큰 손실이며 따라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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