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들 임금 인상 요구 농성에 회사측서 전원 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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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제 약품 주식회사 (회장 남상옥·서울 중구 소공동 21)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8월4일까지 9일 동안 조업을 중단하고 4백42명의 종업원들을 일괄적으로 휴가조치 했다.
이같은 조치는 서울 성동구 광장동 237의 2에 있는 국제 약품 4백42명의 종업원들이 지난26일 현행 하루 평균 임금 3백9원을 70%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한데 대해 회사측이 20%만 인상조치를 하자 지난 26일 하오 8시부터 하오 11시30분까지 전 종업원들이 농성에 들어감으로써 회사측이 27일부터 조업을 중단하고 전원 휴가조치 한 것이다.
노동청은 29일 국제 약품의 조업 중단에 따라 종업원들의 현 임금 수준과 노무 관리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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