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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보건소장 수련의로 충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한 병원 협회 (회장 송호성)는 23일 보건소 소장은 반드시 의사로 충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끝내 의사를 확보 못하는 보건소에는 현재 보건지소에 배치되는 수련의를 우선 임용해 줄 것을 보사부에 건의했다.
병원협회는 보사부가 최근 의협으로부터 의사를 선발 받아 공석 보건소장을 메우기로 한 보건소장 충원계획의 보충적인 방안으로 이같은 건의를 했다.
병협은 현재 수련의가 파견되고 있는 2백70여개 보건지소 가운데 4분의1인 70여개소를 현지조사결과 교통망의 발달 등으로 굳이 의사를 배치할 필요가 없는 지역으로 바뀌었다고 밝히고 이들 보건지소의 수련의를 무의 보건소에 돌리는 것이 타당한 시책이라고 말했다.
병협은 수련의가 보건소장으로 임용될 경우 6개월마다 소장이 교체되는 약점이 있으나 이는 소속 수련병원이 의료 및 행정의 양면에서 지원하도록 하면 보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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