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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시민 물놀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태풍 「길더」호가 내륙에 상륙하지 않고 퇴각한 7일 의외로 화창한 날씨를 맞은 서울시민 7만여명은 어린이대공원 우이동 등 유원지에 몰려 7월의 첫 휴일을 즐겼다. 어린이대공원에 1만5천명, 창경원 7천7백명, 우이동 5천명, 남산에 2만명 등이 몰려 더위를 식혔고 뚝섬·광나루 등 물가에서 2만여명의 시민이 물놀이를 즐겼다.
이날 20건의 물놀이 사고가 일어나 4명이 익사하고 16명이 구조됐다.
▲하오 4시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뚝섬유원지 한강에서·물놀이를 하던 조재천 군 (13·용산구 한남동 683의 73·직공)이 수영 미숙으로 익사했다.
▲7일 하오 7시30분쯤 성동구 삼성동 봉은사 입구 한강 수영 금지 구역에서 김상영 군 (13·삼성동 29)이 수영 미숙으로 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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