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다녀와 민단 전향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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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총리는 5일 중앙청에서 재일 거류민단 신나천현본부의 박성준 단장 등 5명의 간부들과 교포의 북한 왕래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이들 간부들은 『조총련이 북한자유왕래를 주장해 막상 왕래가 수월해 지니까 그들에게 역효과가 나타난다』면서 『북한에 갔다온 사람들은 모두 그곳이 사람 살 곳이 못된다는 얘기를 하며 민단 측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북한실정을 눈으로 보고서야 동조할 리가 없지 않겠느냐』면서 『시간이 문제이니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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