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협력 세계평화의 방파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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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 12일 A P합동】「알렉세이·코시긴」 소련 수상은 12일 미·소간의 협력이 세계평화를 위한 방파제라고 옹호하고 초강대국들이 공모하여 세계를 지배하려한다는 중공의 끈질긴 비난을 일축했다.
「코시긴」 수상은 국영 「라디오」와 TV로 생방송되는 가운데 「볼쇼이」극장에서 연설하면서 『미·소간의 관계가 대결로부터 협상으로 옮아가는 역사적 전환점에 들어섰다』는 「닉슨」 미국 대통령의 1차 취임연설의 한 구절을 인용, 『이 같은 양국관계의 전환은 양국 국민들의 이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전 인류를 위한 평화적 미래의 이익에도 합치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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