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광고에 43억원 … 수퍼보울 그래도 매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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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리는 미 프로 미식축구리그 결승전인 수퍼보울에서 글로벌 기업들 간 광고대전이 펼쳐졌다.

 총 32분30초 분량의 TV중계 광고는 지난해 일찌감치 43개 광고주에 모두 팔렸다. 광고료는 30초당 400만 달러(약 43억원)로 역대 최고다.

 그동안 수퍼보울이 따뜻한 남부지역에서 주로 열려온 것과는 달리 올해는 강추위가 계속돼온 뉴저지주에서 개최됐다. 미식축구리그에서 창과 방패로 유명한 덴버 브롱코스와 시애틀 시호크스가 맞붙었다.

 ‘30초당 400만 달러’라는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시각도 있지만, 1000명에 대한 광고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33달러에 불과해 광고 효과에 비해선 오히려 싸다는 주장이 더 많다.

뉴욕=이상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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