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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업소 40%가 운영부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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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국자동차정비업소의 40%가 운영이 부실하거나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차량을정비, 교통사고및 도시공해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교통부는 3일 전국6백47개자동차정비업소중 1백40개업소를대상으로 각시·도와 합동으로 일제조사한결과 이중40%에달하는 56개업체가부실·부정정비업소임을 밝혀내고 11개업소를 허가취소, 23개업소를 1∼6개월간 사업정지, 22개업소를 경고 및 시설개선명령했다.
이에따라 교통부는 정비업소 육성책으로 ▲지역별로 적경수를 책정할때까지 신규허가중지 ▲2급 2개업소를 합병, 1급정비업소로기업대단위화 유도▲각지역별협업화추진▲부실업소의 계속적인 정비▲업체 자율적인 정화운동등을 펴도록 각시·도에 지시했다.
또한 교통부는 ①지금까지 새차와 중고차 구별없이 정해진 현행 정비검사제도를 개선, 정비기간을 새차는 연장하고 중고차는 단축하는 문제 ②등급별사업제도폐지 ③무허가및 불법정비차량에대한 벌칙강화 ④정비요원의처우개선과 점검요금 현실화 문제 ⑤동급별 사업제도의폐지등 제도적인 문젯점개선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허가취소된 한흥공업(대표 한성렬·서울동대문구마장동)은 갑종점검을 할수없는 2급정비공장이어서 1급인 대지공업사(대표 이중훈·서울성동구성수동)에서 갑종점검 기록부를구입, 부정점검을 해주고 기록부는 한흥기업 명의로작성, 1급공장인 대지기업까지 허가취소됐다는 것이다.
허가취소된 정비업소는1급 3개소, 2급 8개소이며 명단은 다음과같다. ▲대지공업사(대표 이중훈·서울성동구성수동) ▲삼성공업사(김태봉·서울동대문구 신설동) ▲영성공업사(김영수·충북제천읍 중앙동) 이상 1급▲한흥공업사(한성렬·서울동대문구마장동) ▲대명기업사 (김정문·강원도속초시조양동) ▲형제자동차수리공장(문주만·부산시부산진구부전동) ▲아진공업사(정인봉·부산시부산진구 감전동) ▲대흥공업사(이두형·부산시서구 충무동5가) ▲한일공업사(엄사석·전남여수시서교동) ▲신한공업사(강영진·경남마산시회원동) ▲문화공업사(박한우·서울도봉구미아동) 이상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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