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피임약 안전성 판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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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작용을 둘러싼 시비로 말썽을 빚고있는 피임약이 최근 영국에서 실시된 광범위한 조사결과 안전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영국개업의사회가 지난 68년부터 4만6천명의 부인들을 상대로 피임약의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부작용보다는 유익한 효과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임약복용자수도 지난 4,5년 동안에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에 따라 영국의 제약회사들과 가족계획단체들은 앞으로 피임약 사용의「품」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적어도 영국에서만은 앞으로 2, 3년 안에「콘돔」보다 먹는 피임약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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