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형사지법합의7부 (재판장 김형기부장판사)심리로 열린 박영복사건 제4회공판에서 박영복피고인은 『신용장위조는 「홍콩」의 이상태등이 했으며 자신은 신용장을 만져보지도 않았다』고 진슐했다.
박피고인은 서울은행싱용장위조사실에 대해 경찰과 검찰진술을 부인, 『수사기관의 강압에 못이겨 거짓으로 말했을 뿐 위조사건은 이상태와 김경평이가 도맡아했다』고 말했다.
박피고인은 이상태는 가공인물이 아니라 실재인물로서 영국시민권을 갖고 있으며 「홍통」영사관에 알아보면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 또 『이상태가 남부산업사무실에 방을 따로 두고 상주하면서 박영오가 은행에서 신용장을 찾아오면 그가 직접받아 처리했고 나자신은 남도산업 회장이지만 이름만 회장이지 출근도 안했고 출자만했을뿐』이라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9일상오10시 대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