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한 캐나다여자배구팀 감독 박무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미국과 「캐나다」 에서 국가대표여자배구「팀」을 지도해 온 우리나라의 박무씨(35·사진)가10일 「캐나다」대표단의「코치」 로 내한했다.
68년 「멕시코」 「올림픽」에 여자배구단의 「코치」로 출전, 미주 각국으로부터 「스카우트」 의 유혹을 받았던 박무씨는 미국여자배구대표단의 「코치」로 69년 도미한후 73년12월 「우루과이」 여자 「월드·컵」 대회에 참가했다가 현재에는 「캐나다」 여자대표단의 「코치」 로 활약중-.
○…『우리나라 배구도그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했지만 미주각국의 배구발전도 놀랍다』 는게 5년만에 귀국한 박「코치」 말-.
작년도 「우루과이」 「월드·컵」대회와 오는 10월의 「멕시코」 세계선수권대회때문에 미주각국의 배구열은 한층 고조되어있고 76년「몬트리올·올림픽」에 대한 준비는 각국 모두 거의 필사적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의 경우 배구뿐만아니라 각종목 모두대표선수로 선발되면 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되고 그밖의 선수에게는 좋은 직장이 알선되어 이른바 「스포츠」 천국이라고-.
현재 「멕시코」 에 박지국·심재화양씨가 「코치」로 활약중이지만 다른나라에의 한국배구인의 진출 가능성도 높다는 박「코치」는 국가대표배구선수이던 부인 이향심여사를 대표단의 주무로 기용하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