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의 「푸틴치」라는 작은 마을에서 「코피·숍」을 경영하는 「디오르제·시카냐」씨 (60)가 지난 3월 34번째로 결혼식을 올렸다.
한때 「티토」 대통령이 지휘하던 「게릴라」 조직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시카냐」씨는 신문 기자들 앞에서 「사바」「데상카」「소피아」「나다」「고르카」「가브릴라」 등 주문이라도 읊듯 전처들의 이름을 떠듬떠듬 외다가는 23명째 이르러 『나머지는 도무지 생각이 안 난다』고 하며 머리를 긁적긁적. 【슈피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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