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에 성 파업 촉구|운수 파업 복귀 압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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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영국 전국 주부 협회 부회장인 「준·월」사는 파업 중인 운수 노동자들의 부인들에게 남편들의 직장 복귀를 촉구하기 위해 「섹스」 파업을 전개하라고 호소. 「월」여사는 「옥스퍼드」 근처 「카울리」에 있는 「브리티쉬리일런드」 자동차 공장의 노동자 1백50명의 부인들에게 『남편들이 일터로 돌아갈 때까지 남편들과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음으로써 파업 종식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 이 자동차 공장 종업원들은 자동차 부분품난을 이유로 회사측이 지난 「크리스머스」때부터 감원을 단행하자 파업으로 이에 맞서 그 결과 지금까지 약 1만2천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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