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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모든 어린이집 무료 영어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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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무료 영어교육 협약을 맺은 오세창 동두천 시장(왼쪽)과 김홍용 서정대 총장.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경기도 동두천시 안의 147곳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전면 무료 영어교육이 실시된다. 서정대학교 영유아보육과가 프로그램 제공과 강사 양성을 맡고, 동두천시가 예산을 대는 방식으로다. 동두천시와 서정대는 2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력협약(MOU)을 맺었다. 대상은 막 입을 떼기 시작하는 아기부터다. 프로그램 이름은 ‘영어야 놀자’다. 서정대가 자체 개발한, 놀이와 노래·율동을 통해 영어를 익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사 30~50명을 뽑아 3개월간 서정대에서 연수를 거친 뒤 현장 배치할 계획이다. 강사들은 일주일에 1~2시간씩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돌며 영어교육을 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중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무료 영어교육을 시도하는 것은 동두천시가 처음이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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