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계회사 흡수한「신진자동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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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진「그룹」(회장 김창원)의 모체기업 신진자동차공업이 같은「그룹」안의 방계회사인 신원개발·신진「알루미늄」을 흡수 합병, 새 제품의 생산 및 건설업체로 재출발하게 됐다.
신진자공은「도요다」의 철수 이후 자동차생산을 중단한 채 GMK(코리아·스파이서)·AMC(아메리카·모터즈·컴퍼니)등의 지주회사로 명맥을 이어왔다.
이번 신진공업에 흡수되는 신원개발(사장 김기섭)은 자본금 13억5천만원으로 건설업체 「랭킹」40위 수준이며 한국기계「디젤」공장 등「그룹」안의 공사를 맡아왔다.
또 신진「알루미늄」(사장 강환조)은 자본금 4억원의「알루미늄·새쉬」제조업체.
양사 흡수 합병의 이유는 불황에 대비, 기구단순화에 의한 경영합리화를 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26일 열리는 신진자공의 주주총회에서 합병 결의를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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