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구 일군 강제 징별 희생자|한국인 유골 봉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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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 3월께 고국에 대부분 봉환될 일본 후생성 보관 전몰 한국인 유골의 명단 2천83위 중 2천 81위(2위는 미상)의 명단이 30일 보사부에 의해 밝혀졌다.
2차대전중 일본에 강제 징용됐던 전물 한국인 유골은 일본 후생성이 동경 목흑구 우천사에 봉안해 온 총 2천 3백 29위 중 지난 71년과 73년 두 차례에 2백 48위가 봉환 됐고 나머지 중 남한 출신이 1천 6백 14위, 북한 출신이 4백 69위이다.
이 가운데 남한 출신은 이번에 모두 봉환 되나 북한 출신은 남한에 유가족이 있는 유골만 봉환 하게 돼 있어 봉환될 유골은 모두 1천 7백 60위 정도일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 출신과 함께 봉환 될 북한 출신 유골의 명단은 2∼3일 내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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