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유료도로 요금 재조정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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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강변3·4노를 단일구간으로 통합하는 동시에 6개 유료도로의 노선(구간)별·차종별 통행료의 전면 재조정을 검토중이다.
시 당국은 9일 현행 통행료의 종류가 노선별(강남 3, 4로·강변 3, 4로·북악「스카이웨이」·남산2호「터널」) 차종별(2륜·3륜·승용·버스·화물·특수차)로 지나치게 세분(64종)되어 번거로울 뿐 아니라 특히 강변 3, 4로의 경우 요금장소가 5개소(간이요금장소 1개소 포함) 나되어 교통소통에 콘 지장을 주고있어 이를 시정하기 위한 재조정 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하고 총리실 승인을 받는 대로 오는 4월까지는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 당국이 검토중인 재조정 방안은 강변 3, 4노를 1개구간으로 통합, 통행료를 현행 2개구간요금의 60%정도로 대폭 낮추고 나머지 4개 유료도로의 노선 구간별·차종별로 60여 종으로 나누어진 통행료의 종류를 30∼40여종으로 줄이고 요금을 다시 정하는 것 등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강변 3, 4로의 통합방안은 ⓛ제2한강교와 서울대교 중간의 4로 제1요금 소를 폐쇄, 2개 대교간의 차량통행을 무료로 하고 서울대교와 제1한강교 중간의 4로 제2요금 소를 서울대교 쪽으로 다소 이동시키며 ②제1한강교와 재3한강교 중간의 3로 제1요금 소를 폐쇄하고 성동구 행당동 앞 3노 제2요금 소를 성동교쪽 입구와 영동교쪽 입구로 각각 옮겨 차량소통을 원활히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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